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은 정유년을 맞아 2017 신년음악회 ‘희망의 소리’를 오는 19일(목)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정유년을 맞아 우렁찬 소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붉은 닭처럼 국악의 흥겨움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로 구성했다.

예술감독 조정수 지휘로 소프라노 고미현,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가야금 4중주단 ‘예금’이 출연한다.

청주시립국악단의 ‘대취타’를 시작으로 가야금 4중주단 ‘예금’의 ‘옹헤야’, 소프라노 고미현이 스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중 아리아 ‘Mein Herr Marquis’를 성악과 국악관현악 콜라보로 선보인다.

이어 국악관현악 중 웅장하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고구려의 혼’과 KBS청주어린이합창단과의 협연무대인 ‘달빛소원’, ‘하늘땅 별의노래’, ‘아리랑 합창 환상곡’으로 마무리된다.

조정수 지휘자는 기존의 연주형태를 벗어나 ‘살아있는 한국음악’과 ‘소리의 진수’를 확장해 우리의 소리로 이끌며 한국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국악단의 아름다운 연주와 흥겨운 우리 가락과 함께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해를 밝은 마음으로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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