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거점문화공간인 동부창고의 올 한해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오는 12월 13일~19일 동부창고34·35동 일대에서 ‘2016 동부창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 한 해 동안 동부창고에서 진행됐던 프로그램을 참가자들과 함께 꾸미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동부창고 이야기’, ‘동부창고 클래스’, ‘기획공연 <리뷰 2016>’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동부창고 이야기’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조직위, 운동초등학교가 협력해 구성된 동부창고의 두 번째 아카이브 프로젝트이다.

10주간 운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동부창고를 탐색하고 음성더빙과 촬영을 하여 완성한 애니메이션 영상 3편이 상영된다. 또한 캐릭터 및 스토리텔링 전시를 즐길 수 있으며 샌드 애니메이션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퇴근 후 직장인들에게 문화적 일상을 제안했던 ‘동부창고 클래스’는 8주간 진행됐던 LP감상, 싱글들의 디너, 캘리그라피, 포토북 제작, 목공클래스, 목공 2day클래스 6개의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미처 수강을 하지 못한 분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겨울음료 ‘뱅쇼’ 시음, LP감상 체험, 목공 체험(우든펜, 나무젓가락 만들기), 라이트 드로잉 사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35동(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펼쳐지는 기획공연 ‘리뷰2016’은 동부창고에서 연습 후 실제 공연을 진행했던 작품을 리바이벌한다.

동부창고에서 연습 후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공연했던 박균의 한국무용과 ‘서울연희페스티벌’에서 공연했던 울림의 전통극을 선보인다.

공연자와 대화시간을 통해 공연을 준비하며 있었던 에피소드 등 공연 뒷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매해 진행되는 동부창고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고 말했다.

일정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고 변경될 수 있으며, 13일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www.dbchangko.org)를 참고하면 된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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