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이시종 충북지사는 11일 국회인근 외백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대 해 '초청간담회'를 열고 2012년도 예산안과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에 따른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종록 정무부지사 등 간부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방안 등을 협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갖었다.


이 지사는 이자리에서 충북도가 세운 정부예산확보 목표액 3조8000억원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등 120개 현안사업을 의원들과 협의했다.


이어 과학벨트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는데 이날 참석한 야당 국회의원 6명과 이 지사, 김 의장 등 8명이 서명했고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제천·단양)과 윤진식 의원(충주)은 성명서 채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2007년 대선뿐만 아니라 2010년 정부의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는 이미 결정된 사항이었다"며 "정부가 공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결사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재형 국회 부의장, 오제세·변재일·노영민·정범구 의원,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 등이 참석했고 김형근 도의장도 같이 했다. / 이광호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