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추진한 환경사랑 기초질서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 간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기초질서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334개소 18,210명의 어린이들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대부분이 어린이집을 찾아오는 환경교육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또 좀 더 체계적이고 심화된 환경교육을 정기적으로 받고 싶어 하는 등 아이들의 환경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어린이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자원순환 심화교육을 신설했다.

심화교육은 7세 원아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쓰레기와 환경오염, 재활용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아나바다 장터 체험의 4가지 주제로 4주간 운영된다.

또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 연계 학습도 마련했다.

모든 수업이 이론과 함께 체험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주제의 교육으로 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가능토록 했다.

시는 이번 달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심화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 심화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에서는 청주시청 자원정책과로 전화(043-201-4664) 문의하면 된다.

또한 기존 환경사랑 기초질서 교육도 3세~6세 원아들을 대상으로 연중 추진하고 있다.

한상헌 자원정책과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실생활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어린이집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환경교육으로 생명문화도시 청주, 청결한 도시 청주의 백 년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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