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년도 전국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시는 19일(수)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일자리경진대회는 전국 23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특성 및 여건에 부합한 내실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일자리관련 사업을 평가해 우수사업을 지자체간 모범사례로 공유?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열렸다.

평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실시됐으며, 평가기준은 사업의 창의성과 지역산업연계 및 수요대응 등 5개 항목이다.

응모한 137개사업 중 1차 서류심사에서 50개사업이 선정됐고, 이어 2차 질의응답식 본선 대면평가에서 대상 1건, 최우수상 4건, 우수상 20건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일자리경진대회에 ‘BIGT(BT-생명공학산업, IT-정보산업, GT-청정환경산업)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청년일자리프로젝트’라는 바이오품질관리 인력양성사업을 우수시행사업으로 응모했다.

이로써 청년대상 높은 취업률과 안정적인 괜찮은 일자리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주시가 전국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3년간 국비(총 2억8천만원)를 계속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미취업 청년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3년간 진행하게 됐다.

아울러 시는 이번 수상 외에도 일자리창출과 관련 지난 5월에 전국일자리목표 공시제로 2년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인센티브 9천만원을 받았다.

또 지난 9월에는 청주권일자리중심허브센터 운영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미취업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취업훈련 사업 등을 강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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