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돗토리시 대표단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후카자와 요시히코 돗토리 시장을 단장으로 총 4명이다.

후카자와 요시히코 시장은 지난 2014년 4월 돗토리시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청주를 방문했다.

특히 방문단에는 오오타 마사유키(大田齊之) 경제관광부 부장 등 청주에서 6개월 간 파견연수를 한 바 있는 인연이 깊은 분들도 포함됐다.

후카자와 요시히코 시장은 방문 첫날인 9일 이승훈 청주시장의 주재로 열린 환영오찬 자리에서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승훈 청주시장께서 직접 돗토리시를 방문해 실질적인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산업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의 우호협력 추진을 통해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시장과 접견을 마친 방문단은 전국 최대의 농축산물 잔치로 꼽히는 청원생명축제장을 둘러보고 청주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10일에는 청주시 대표명소인 상단산성과 수암골을 둘러보고 “후카자와 요시히코“ 시장이 고문으로 위촉되어있는 한일친선협회와 청주시국제교류회 민간행사에 참석 후, LG생활건강, 육거리, 성안길 등 청주시의 생생한 지역경제 현장을 방문하며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돗토리시와 청주시는 1990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25주년이 되었으며, 그간 양 도시간 공무원 파견 사업, 대학교류, 청소년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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