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민이 이해하기 쉽고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주요업무계획 및 각 공문서 등을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말로 순화할 계획이다.

그간 충북도에서는 언어문화 개선과 국어사용 활성화, 행정용어 순화를 위해 도민 및 기관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10월 5일 제35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행정문화위원회 연철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하였듯이 주요업무계획서 등 각 공문서에 외래어 사용이 늘고 있어 도민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충북도에서는 우선적으로 부서별 주요업무계획서의 외래어를 일제 점검하여 우리말로 순화할 예정이며 전문용어 또는 공식명칭 등 변경이 어려운 외래어는 우리말과 병기하여 도민들에게 쉽게 다가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예) Pool 용역비 → 포괄용역비, R&D→ 연구개발 등

또한 도내 국어문화원과 협력하여 행정용어 순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도내 공공기관부터 국어사용 확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구호(캐치프레이즈, catch-phrase/slogan)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으로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어 우리말 사랑 운동 실천에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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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년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문화 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들의 언어순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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