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MBC충북과 공동으로「제20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를 10. 7(금) 증평 보강천 시민공원 인삼골 축제장에서 개최한다.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전통?향토음식의 맥을 잇고 지역특색을 살린 새로운 음식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7년 시작으로 20년 동안 개최하고 있는 충청북도의 대표 음식축제이다.

음식경연은 3개 부문(향토음식?밥맛좋은집?개인) 36팀이 참여하여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적하수오, 꾸찌뽕, 능이, 송이, 산양삼, 더덕, 연잎을 이용하여 오리?닭백숙, 전골, 주물럭 요리 등 다양한 ‘충북의 맛’ 자랑을 펼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몽골, 페루,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국 이주여성이 참여하는 다문화 음식경연대회도 함께 펼쳐 각 나라의 고유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는 짜장면 나누기, 전통주 시음, 제주음식 맛보기 등의 먹거리와 초대가수 축하공연, 수타 시연 등 볼거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인삼 먹으며 춤추기 등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감만족 행사로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경연 음식은 우리 고장의 맛과 정을 느끼고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하여 대회 심사가 마무리되면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음식을 맛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향토음식경연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위생용품 구입비가 지원되며, 향토음식부문과 밥맛 좋은 집 부문의 입상 업소는 ‘충북 향토음식 경연대회 수상업소’ 현판을 제공하고 집중 홍보하여 ‘충북 향토 맛 집’으로 육성한다.

충북도 김낙주 식의약안전과장은 “외식업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향토음식문화 발전, 다양한 전통음식이 살아 숨 쉬는 충북을 위하여 매년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향토음식거리 조성, 향토음식 브랜드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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