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청주공예페어’가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과 함께 성황리에 개막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5일 청주연초제조창 2층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이승훈 시장, 황영호 시의장, 청주예총·민예총·미협 등 문화단체 및 충북공예명인, 도무형문화재 등 예술인, 시민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이 열린 5일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 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2016청주공예페어는 행사장인 청주연초제조창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 연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어린이집 아동부터 교육체험과 SNS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과 공예품을 관람하며 연신 기념촬영을 하고,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는 등 자유롭게 관람했다.

특히 페어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갤러리가 다수 참여하는 등 공예의 최신 트렌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요소와 그에 상반된 작가의 손끝에서 우러나오는 온기가 융합돼 단순한 형태만으로도 정취와 편안함이 느껴지는 작품을 선보이는 마사유키 츠보타(일본-목공예)의 작품은 관람객의 마음 깊은 곳까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또 적절한 한정판 작품과 상업적, 기능적 공예의 배분으로 아트페어 및 전시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의 호텔, 식당으로 출품하는 등 공예계의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유명한 래티튜드‘Latitude’(홍콩)도 입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2016청주공예페어’는 오는 10월 8~9일(토·일요일) 이용해 페어 전체 부스가 참여해 공예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페어데이’ 행사를 진행해 값비싼 공예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16청주공예페어’는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10:00~19:00), 자세한 사항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www.okcj.org),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www.cjculture.org)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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