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 연말까지 산물벼 856톤(21,413포/40kg), 포대벼 2,220톤(55,497포/40kg) 등 총 3,076톤(76,910포/40kg)을 매입한다.

이는 지난해 매입량인 3,016톤 보다 2% 증가한 물량으로, 충주시 생산 예상량 23,560톤(4,545ha)의 13%에 해당한다.

산물벼는 10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충주통합RPC를 통해 물벼 상태로 매입한다.

포대벼는 다음달 21일부터 올 연말까지 지정한 수매장소에서 벼 수분량 13~15%인 것으로 40kg과 800kg 단위로 매입한다.

매입곡종은 산물벼의 경우 추청, 포대벼는 추청·삼광이다.

매입품종 이외에 타 품종 및 구곡 등을 부정 출하하다 적발되면 다음연도 공공비축미 매입농가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형포장재(톤백포대)는 헌포장재의 사용을 금지하고 비규격 포장재 출하시 불합격 처리가 된다.

매입현장에서 지급될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48,280원)의 약 93% 수준에서 결정된 45,000원(1등급 벼 40kg 기준)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80kg)을 반영해 내년 1월 중 확정될 예정이며, 17년 1월중에 사후 정산한다.

정구익 식량작물팀장은 “최근 쌀값이 하락세에 있고 기상호조로 풍작이 예상됨에 따라 농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충주시통합RPC와 간담회, 쌀수급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쌀 수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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