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9일(목) 오후 2시 50분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청주 미래 100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훈 시장과 조병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충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 미래 100년의 살림살이 기반이 될 중장기적 발전방향 구상 및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는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역개발 구상, 친환경 정주여건 조성, 뉴스테이와 행복주택 등 정부정책 추진을 위한 협업, 지역특화산업 및 연계사업 등 개발사업 발굴, 발굴된 실현가능한 지역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시와 LH는 긴밀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사업, 임대주택건설사업, 도시재생사업, 여가 및 스포츠사업 전반에 걸친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정부정책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앙정부 주도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지역맞춤형 개발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추세에 따라 청주시는 공적역할을 수행하는 개발주체인 공기업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수도권 중심도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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