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전국 80만 이상 기초지방자치단체 7곳 가운데 문화기반시설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문화기반시설 현황’에 따르면 시는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문화의 집 등 문화기반시설수가 41개로 전국 80만 이상 대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공공도서관 13개 ▲박물관 14개 ▲미술관 7개 ▲문예회관 2개 ▲지방문화원 2개 ▲문화의집 3개로 다른 비교도시에 비해 미술관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공도서관 수는 13개로 4위를 기록했으나 인구 십만명당 공공도서관수는 1.6개소로 수원시 1.9개소 다음으로 많아 청주시가 인구수 대비 문화기반시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에 문화기반시설 편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80만 이상 대도시 7개 지자체 중 수도권 도시가 5개나 포함되어 있어 이번 비교결과가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문화기반시설 확충으로 살맛나는 100만 대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