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가을철을 맞아 문암생태공원에서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의 공원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공원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주말이벤트를 마련했다.

문암생태공원 주말이벤트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1회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문화공연으로는 판타스틱 매직쇼(9. 24.), 비보이 댄스쇼(10. 1.), 가을을 노래하다 미니콘서트(10. 8.) 등 소규모 테마별 공연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문화감성을 풍족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다트게임, 솜사탕 만들기, 윷놀이 등 추억의 놀이로 가족 간의 협동심과 친밀감을 형성해 스트레스도 날리고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문암생태공원에서는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태해설 프로그램’이 숲해설가 2명과 함께 진행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공원이 만들어진 이야기, 자연환경에 대한 해설, 자연물을 이용한 각종 체험, 공동체 협동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창의성은 물론 환경감수성까지 높여주고 있다.

현재 생태해설프로그램은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54개소 1,560여명 아이들이 참여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어린이집, 단체 등은 청주시 공원녹지과(☎043-201-2822)로 문의하면 된다.

올 가을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또 한 가지 볼거리로는 12만송이 백일홍이 있다.

꽃이 100일간 핀다는 백일홍은 가을꽃을 대표하는 꽃이다.

노랑, 빨강, 분홍 등 화려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문암생태공원 백일홍 꽃밭에서 시민들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에게 더 큰 만족과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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