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행복주택 건립사업에 청주시와 보은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공모선정협의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연차별 지원계획에 따라 내년도 국비예산 3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장과 거주지가 가까운 부지를 활용하여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임대 주택 사업이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청주시의 경우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내 청주시 근로복지아파트 및 복지회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위치에 사업비 633억원을 투입하여 582세대를 건립하게 되며, 보은군의 경우에는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내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하여 80세대를 건립하게 된다.

충북도는 현재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를 포함해 총 11곳 3,459세대를 건립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선정된 보은군 보은산업단지 120세대와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420세대는 지자체 직접 사업추진으로 지자체장 입주자 선정권한이 당초 50%에서 100%까지 확대되었고, 주택도시기금의 1% 장기 저리융자 혜택 등 건립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행복주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5. 4.(수) 충북발전연구원에서 충북지역 행복주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행복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공동협력과 역할 분담 등에 관한 사항을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한편, 충북도는 기업유지 및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행복주택 사업을 다수 건립하게 되어 산업단지 활성화 및 젊은층의 주거안정화를 통해서 충북도에서 많은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매우 뜻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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