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이강산)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가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9~11월)가 도래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세종시의 경우 2014년 49명, 2015년 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예방방법은 야외 활동(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및 논밭과 과수작물 추수)시 장갑,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은 후 옷 위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앉지 않아야 하고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한다.

특히 작업 후에는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 등의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초기 증상이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증상과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물린 흔적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야외작업 후 감기증상이 심하고 오래가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이강산 소장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활동 시 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며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의료기관에 즉시 신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근식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