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경주에서 규모 5.8의 역대 최고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학생 및 학부모들의 교육시설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관내 학교 시설물에 대한 내진화를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 학교의 내진화 비율은 75.7%(전국 평균 2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내진설계가 미 반영된 읍면지역 일부학교(읍면지역 59.4%, 동지역 내진화 비율 100%)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관내 학교 시설물 실태조사를 통해 수립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 장기 투자계획(5개년)과 연계해 2020년까지 학교 시설물에 대한 내진화 비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시교육청은 올해 읍면지역 연서초?중(개축 완료), 조치원교동초(내진보강 추진 중) 교사동에 대한 내진화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교육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한 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인 내진화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와 시민이 안전하게 느끼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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