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9월 10일 세계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광장에서 청주시 청소년 이음(I&Um)축제를 개최했다.

이음축제는 자살예방의 날(9.10)을 기념하여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스스럼없이 내놓을 기회를 제공하여 성인과 청소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이음축제를 알리는 개막을 시작으로 풍선에 소망적어 묶어서 날리기, 체험부스 운영, 보컬밴드, 노래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선보였다.

청소년 체험으로는 20여개의 체험부스의 명칭을 (이세상에서 떠나) 가지마 를 컨셉 으로 물어 보지마!(안내부스) 조르지마(와플, 팝콘나눔), 가리지마(포토존), 혼자 고민하지마!(청원경찰서), 끼부리지마! (메이크업), 진로 고민 하지마!(일자리센터) 등으로 정하여 통일감을 고려하고 호기심을 갖게 했다.

움직이지 마!의 금천고등학교 연준흠 교장은 캘리&크로키로 재능기부를, 충북고의 나쁜기억 지우개에서는 안좋은 기억을 쓰고, 지우고, 버리는 과정을 통하여 잊어버리자는 퍼포먼스와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줬다.

청주시꿈드림청소년센터는 등산이나 줄이 필요할 때 안전하게 풀어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 팔찌(파라코드 팔치)를 만들어 나누어주며, 커피와, 쿠키, 와풀, 팝콘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애니멀 파파 (이동형 동물원)에서는 소형동물(친칠라, 기니피그 등)과 파충류 등을 전시하고,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키우는 방법 등도 알려주며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1388청소년상담지원담에서 상담지원, 서원·흥덕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스트레스관리법, 청주시일자리통합지원센터(진로),청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중독예방캠페인으로 예방은 물론 청소년들이 알지 못하는 기관의 기능과 역할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청주시 이승훈 시장은 “모든 청소년들이 오늘만 같이 밝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며,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세상 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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