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2016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나섰다.

시는 시민생활 불편해소, 훈훈한 추석명절 보내기, 귀성객 교통대책 수립, 성수기 물가안정, 사건?사고 예방 및 응급복구체계 확립,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대 중점추진분야 2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명절 연휴기간에도 청주365민원콜센터(201-0001)를 가동한다.

이와 별도로 시청(201-0001)과 각 구청 당직실(상당 201-5222, 서원 201-6222, 흥덕 201-7222, 청원 201-8222)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

또 청소, 교통, 상하수도, 환경오염 및 응급의료 등 민원 관련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해 하루 평균 27개반 150여명이 상근하며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한다.

특히 시는 연휴 기간 동안 긴급한 의료상황에 대비해 충북대병원, 성모병원 등 6개 대형병원을 24시간 응급의료지정병원으로 운영하는 한편, 총 85개 당직 병의원 및 267개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119구조대와 연계해 응급환자 긴급 후송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단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상수도시설 사전 정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연휴 다음날인 19일까지 기동수리반, 계량기 수리반, 비상급수대책반, 현장복구지원팀 등으로 구성된 상수도 비상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훈훈한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166개소와 사회취약계층 가정 12,700여 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에 힘을 쏟는 한편, 관급공사 및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여 추석 전 기업들의 운전자금 확보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편 시는 귀성객,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청주 ~ 서울 노선 등 고속버스 7개 노선을 평소보다 22회 증차 운행하고 시회버스 7개 노선도 77회 증차 운행하며, 성묘지 시내버스 2개 노선을 평소 18회에서 30회로 12회 증회 운행하고 택시 부재운영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대책으로는 수요가 급증하는 오는 9월 16일까지 추석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총 32개 품목을 추석명절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하여 가격동향을 파악?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또한,‘안전도시 청주’를 표방하고 있는 청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단체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및 기상특보 발효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점점검 실시와 긴급 응급복구체계를 갖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5일 간부회의에서 “추석 종합대책에 따라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복구 시나리오를 완비하고, 생활쓰레기, 단수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사전예방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연휴기간 당직 병의원 홍보, 분야별 상황실 근무에 만전을 기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것”을 전 직원에게 주문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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