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단장 김길하)과 공동으로‘국산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리플릿을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추석을 맞이하여 국산 와인 판매 및 소비촉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리플릿은 작년부터 와인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와인과 음식을 연구하는 소모임인‘와인살롱’회원들을 중심으로 국산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주제로 한 세미나 및 실습 연구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레드와인에는 육전과 돼지고기 등심강정, 화이트와인에는 구운 채소와 독일식감자전, 디저트와인에는 한과와 와인사과조림 등이 잘 어울린다고 하였고,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하였다.

와인살롱의 안성분 회장은 “국산 와인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에 관한 정보를 주고 싶었고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의 재료 부위, 조리방법, 소스 등을 조금만 바꾸어도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와인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전했다.

와인연구소 김시동 소장은“앞으로도 국내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고품질 와인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와인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모임 지원과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포도·와인 산학연협력단은 추석맞이 국산와인 홍보 및 시음행사를 9월 7일부터 8일까지 국회의사당 남문(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충북 영동 농가 와이너리 7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지며, 이때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리플릿을 통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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