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 31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수안보 수회마을이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국 각 시도 예선대회에서 1위로 선정된 ‘행복마을만들기’ 4개 분야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2개 분야 등 총 6개 분야에 30개팀이 참가했다.

수회마을은 지난 7월5일 충북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타면서 충북도 대표로 선발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콘테스트에 행복마을만들기 분야, 공동문화복지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회마을은 생활미술품 체험 등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수회초등학교 학생들의 진주난봉가 연극 퍼포먼스도 선보여져 전국에서 모인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수회마을은 예술인의 귀촌이 늘면서 연극과 미술분야의 인적자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활용해 생활미술품, 아이들의 연극 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성과는 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힘과 시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충주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성철 농정과장은 “수회마을의 문화복지 활동은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르신들께는 신명나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문화혜택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농촌 활력을 위해 행복마을만들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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