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청주시립예술단 4단4색’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10일(토) 오후 5시 문암생태공원에서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 축제 ‘청주시향과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야외 연주에 걸맞은 곡을 선정해 경쾌하고 씩씩한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 <슈퍼맨>, <캐리비안의 해적>, <007>, <록키> 등 영화 메인 테마곡을 연주한다.

특히 지난 팝스콘서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다시 한 번 청주를 찾아 청주시향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상큼한 느낌의 클래식 연주로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며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공연”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 무더운 여름 주말 저녁, 시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출발한 시립예술단의 <4단4색> 공연은 시립합창단의 용암동 원봉공원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단 오창 호수공원 공연, 무용단 국립박물관 공연에 이어 이번 문암생태공원에서 교향악단이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네 차례의 야외공연과 같이 앞으로 시민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으로 발걸음 하셔서 시립예술단의 질 좋은 공연을 관람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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