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코리아에서 초청한 20개국 참여하는 ‘세계인쇄박물관협의회’와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및 8개국 직지상 수상기관 등이 모이는 ‘직지상 2.0 라운드테이블’ 참석자 70여명이 9월 1일 10시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금번 방문을 맞아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은 여러 경전과 법문에 실린 내용 중 좋은 구절만 뽑아 편집한 불교 서적이며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개발한 금속활자 인쇄보다 70여년이 앞섰고,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강조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널리 알리었다.

또한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을 방문하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임인호)이 직접 시연하는 금속활자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여 고려 말 최초 금속활자 주조과정을 생생히 재현해 금속활자 발명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신흥식 박물관장은 “이번 방문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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