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의 2016년 9월 1일자 조직개편과 인사 발령에 따라 직속기관장 2명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새롭게 충북교육의 일선 현장을 이끌어나갈 직속기관장들의 각오와 계획을 들어 본다.

김인숙 학생외국어교육원장 “국제적인 안목과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제10대 충청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 원장으로 김인숙 장학관이 취임했다.

김인숙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북교육시책과 충북형 미래학력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토론 · 소통 · 협업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 ▲영어 및 제2외국어 친화적 학습 환경 조성 ▲배려와 존중, 올바른 품성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9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충주, 제천, 옥천교육지원청 소속이었던 충주, 북부, 남부영어체험센터가 학생외국어교육원의 분원으로 개편되어 운영됨에 따라 센터 간 유기적인 체제 구축을 통해 일관된 교육 목표를 구현하고 각 센터별로 특성화된 장·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외국어 및 문화 이해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안목과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써의 한국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중국 상하이 한국학교 교감, 러시아 사할린 교육원장, 신송초 교장,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장학관 등을 역임했다.

노재일 학생해양수련원장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민주시민 육성”

노재일 전 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충청북도학생해양수련원 제4대 원장으로 1일 취임했다.

노재일 원장은 취임식에서 “안전한 해양수련활동을 최우선으로 바다가 없는 충북의 학생들에게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유적지가 산재한 신비의 섬 제주에서 수학여행, 운동부 전지훈련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농산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버스 임차, 레크레이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문화체험과 교직원의 역량강화 및 치유를 위한 교직원 연수·복지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교육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나의 꿈을 찾는 행복한 현장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 자식처럼 따스한 마음과 친절한 태도로 운영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노 원장은 주성초, 청주중, 세광고,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 충북대학교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수료하고 영동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학생종합야영장·옥천교육지원청 장학사, 보은여고 교감, 이원중·문의중 교장, 옥천·충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중앙여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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