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관수량이 부족한 지대의 농작물을 중심으로 읍면동 보유 양수기, 송수호스, 스프링클러 대여 및 들샘개발, 소방차등을 이용한 급수차지원 등 농작물 가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농가지원체제에 돌입하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천지역의 8월 강수량은 26일 기준 44.0mm에 불과하며 저수지의 저수량은 66%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56%보다는 높지만 예년 94%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당분간 많은 양의 비소식이 없어 앞으로 10일후면 가뭄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니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읍.면.동 보유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가뭄대책을 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으며, 벼농사의 경우 물을 아껴 물 걸러대기를 실천하고 물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수로 및 논두렁을 정비해야 하고, 밭작물의 경우 물대기 가능한 지역은 헛골(물이 흐르지 않는 골)에 물대기를 실시하고 물대기 어려운 지역은 짚, 산야초, 미숙퇴비로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해야 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김장배추 등은 가능한 심는 시기를 늦추고 심기 전 비닐 씌우기로 토양수분을 유지하며, 심을 때는 물을 충분히 줘야 하는 등 물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며 온 국민 물 아껴쓰기로 수원확보에 동참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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