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멸망으로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고 모든 문명을 다시 일으켜서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면? 이 모든 것을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서 들려줄게요”

영국 우주국의 천재 과학자라 불리는 루이스 다트넬(Lewis Dartnell?36)이 한국을 방문한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루이스 다트넬이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에 참여하기 위해 29일부터 6박 7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이스 다트넬은 영국의 웨스트민스터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로, 우주 생물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화성에서 발생하는 강렬한 방사능을 생명체가 과연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45억년동안 지구가 쌓아올린 핵심 지식과 필수 기술을 저서 <지식>에 담았다.

그는 오는 9월 3일 직지코리아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서 ‘지식: 지구 멸망 후 문명을 재건하는 방법’을 제목으로 연단에 오른다.

지구 멸망을 가정하고 일어날 현상을 예측해보는 사고 실험과 함께 문명을 어떻게 재건해야하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골든씨드 라이브 쇼와 함께 연사 사인회도 진행한다.

30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과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서 자료화면으로 보여주는 영상을 촬영하고 9월 2일에는 골든씨드 라이브 쇼 리허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임인호 활자장과의 촬영은 당연히 여겨왔던 인쇄기술이 모두 사라졌을 때 금속활자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한편, 그가 연사로 나서는 골든씨드 라이브 쇼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루이스 다트넬 이외에 9월 3일에는 아마존 킨들 개발자 제이슨 머코스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론 아라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참여한다.

9월 4일에는 아티스트 권지안(솔비), 인터넷 역사 스타 강사 이다지와 래퍼 서출구, 식물세밀화가 신혜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등이 참여한다.

티켓 가격은 20,000원으로 직지코리아 입장권을 포함한 가격이다.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9월 1일부터 8일까지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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