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KLCI)가 큰 폭으로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8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부분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경영자원분야에서 청주가 화성시와 김포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영자원부문은 인적자원, 토지자원, 인프라자원, 경제문화자원 등 4개 평가 분야에 경제활동 인구비율 등 18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를 전국 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의 공식 통계보고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매년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5년 간격으로 경쟁력을 분석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변동 추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청주시의 경영자원은 1995년 192.7점에서 2015년 247.6점으로 54.9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청주시의 도시성장 역량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입증 받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시는 KLCI 경쟁력지수에서 2010년에 598.53점(11위)에서 2015년 667.92점(1위)으로 종합점수 및 순위가 올라 통합으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순위발표는 종합점수가 아닌 20년간 상승치에 대한 순위로 결정

시는 이 같은 결과를 ▲ 인구, 재정, 행정구역 증가 ▲ 2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 ▲ 2년 연속 전국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 1조 1,387억 원의 사상최대 국비확보 실적 ▲ 실업률감소, 무역수지 증가 등 각종 경제지표 향상 등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25일(목) 오전 11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대표이사 및 이상혁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결과 최우수기관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우리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주민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도시경쟁력 향상으로 대한민국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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