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2017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에 대비해 청주체육관 노후시설 보수?보강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1974년 건립 이후 처음으로 총 사업비 68억원이 투입돼 지붕교체, 시스템마루 교체, 내?외부 도장 등이 실시됐다.

노후시설 및 장애인편의시설은 엘리베이터와 리프트를 신설했고 장애인좌석을 기존 6석에서 46석으로 확충했다.

그 동안 시설노후로 인해 각종 주요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향후 코보(KOVO)컵 배구대회 등 전국규모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고 지역연고인 KB농구단 등 구단으로부터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올해 9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며 뒤이어 코보컵 배구대회와 여자프로농구경기 등이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청주지역 홍보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부족으로 이번에 추진 못한 사업은 체육시설기금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지원을 확정 받아 2017년 16억원의 사업비로 관람석교체, 주차장 시설개선, 냉?난방설비 관로 교체 등을 개선해 보다 질 높은 경기장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변신한 청주체육관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좋은 경기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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