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다가오자 지난 27일 영동군 양강면 남전리가 고향인 한석희(남 62세)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영동사랑상품권)을 가지고 양산면사무소를 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특수원단을 생산하는 영동화섬을 경영하고 있는 한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6년째 고향을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다.


한씨는 “해마다 고향을 찾아 불우이웃을 돕는 것이 내게 가장 큰 행복이라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소외된 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강면사무소는 성금 300만원을 설 명절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한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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