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19일 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아동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충주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민·관·학 협력 및 추진기구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교육과 홍보 및 지식정보의 보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제안·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부위원장 선출, 충주시의 아동친화도시 추진상황 보고, 정책 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친화도시(Child-Friendly City)는 1989년 유엔총회에 만장일치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로, 유니세프가 정한 10가지 원칙 53가지 항목의 평가지표를 통해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게 된다.

충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 및 실태조사 등을 착수했으며, 희망 장난감 도서관, 라바랜드, 물놀이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나무숲 놀이터, 동화도시, 음악창작소 등을 추진 중에 있고, 앞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도서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잘 노는 아이가 건강한 아이로 어린이 놀 권리와 관련 올 하반기부터 ‘창공을 날아라 놀이마당’과 자기도전포상제 등 특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아동친화예산서 작성, 아동·청소년 의회 구성, 아동권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명실상부한 아동친화도시 정착을 위한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아동은 충주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아동이 행복해야 충주시가 행복하다”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으로 충주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추진위원들이 소중한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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