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7월, 양 기관간 실무?정책 협의회를 거쳐 학교용지를 신설?확대하기로 합의하고, 금번 39차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반영했다고 19일 밝혔다.

1-5생활권(어진동)의 연양초등학교는 그간 학교규모 조정(당초 25학급 → 변경 50학급)으로 체육수업 공간?주차장?유치원 야외 놀이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있어 인접 단독주택부지(B2)의 학교용지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부지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양초등학교 인접 단독주택부지(B2)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고, 향후 주상복합(H5, H6블록 1,114세대) 입주 대비 초과학생 수용을 위한 증축부지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생활권 내 중학교의 적정규모 학급 운영을 위해 개발계획 상 공동주택용지(M9) 일부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고,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가칭’아름2중학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환승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행복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행복도시의 교육 현안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복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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