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이 세종시 학교현장에서 폭염 속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교육가족들을 찾아 연일 소통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읍?면지역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규 지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공감데이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감데이트는 지난해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 지방공무원 등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세종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 받는 의사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감데이트에 참석한 조치원명동초 홍다솜 주무관은 “지방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직무연수뿐만아니라 교양연수 분야를 확대하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조치원신봉초 이승아 주무관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아이들에게 우유급식비나 돌봄교실과 같은 수익자부담금이 발생하는 비용을 학교장 재량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신규공무원들은 읍면지역 학교의 시설격차해소, 교수?학습 지원, 공무원 인사제도 운영, 학교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정광태 소통담당관은 “틀에 박힌 계선조직 안에서의 소통이 아닌 조직 밖에서교육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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