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 관내 학교 교사와 영재교육기관 학생들이 방학을 잊은 채 영재교육의 내실화와 도약을 꿈꾸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초?중등 교사들이 영재판별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실습 과정을 중심으로 연수에 매진하고 있고, 영재교육원 주관 3차례의 캠프와 영재학급을 중심으로 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영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관내 학교 교사 29명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16년 관찰추천 영재판별 교사 직무연수에 몰입하고 있다. 세종시 영재교육기관 105명 학생들은 청주교대 영재교육원에서 오는 12일까지 2차례 진행되는 창의융합 영재캠프를 즐기고 있다.

이번 교사 대상 연수에서는 담임 및 영재담당 교사의 영재학생 판별능력을 신장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영재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성과 탐구능력을 더욱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를 추진한 시교육청 조항선 장학사는 “영재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과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캠프를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영재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하여 대상자 선발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을 적극 반영하여 2학기에도 영재교육의 기초와 영재상담, 영재판별 관련 원격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영재교육시설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고 등 4개 기관을 영재교육원으로 선정했고, 조치원대동초, 한솔중 등 13개 학교에 24개의 영재학급을 설치해 555명의 학생들이 영재교육의 수혜를 받고 있다. / 김주옥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