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여우커피’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충주커피박물관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의 일환으로 공동 연구한 끝에 여우커피를 세상에 내놓았다.

여우커피는 당뇨에 효과가 있는 농산물인 친환경 무농약 여주와 우엉 그리고 현미로 만들어졌다.

각 재료별로 로스팅과 브랜딩의 과정을 거치고 드립백포장으로 커피처럼 즐길 수 있는 건강차이다.

맛의 강약에 따라 미디엄과 다크 두 가지가 있다. 커피와 가까운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크를 권하고,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미디엄을 추천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충주커피박물관은 지난 4월 여주, 우엉, 현미를 이용한 항당뇨차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충주호수축제가 열리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7월30일과 31일 이틀간 무료 시음행사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여우커피는 8월부터 살미면 월악로에 위치한 충주커피박물관에서 시판하고 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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