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청주시, 영동군, 음성군은 7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에 투자를 결정한 ㈜삼립식품, ㈜금오하이텍, ㈜코스메카코리아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시종 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박세복 영동군수, 정성엽 음성부군수, ㈜삼립식품 윤석춘 대표, ㈜금오하이텍 이강염 대표,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사를 경기도에 두고 있는 ㈜삼립식품은 삼립호빵과 크림빵의 성공을 토대로 스낵류, 면류, 떡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청주산업단지 공장 내에 16,364㎡ 규모의 공장 증설에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오하이텍은 플라스틱 창호 등 다양한 건축전문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써 매년 약 300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경기도 양주시에 본사가 있지만, 39,670㎡ 규모의 공장신설을 위해 영동산업단지 내 82,645㎡ 부지를 매입해 4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 음성군에 본사가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화장품 제조 기업으로 최첨단 인프라와 우수 연구진으로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비비크림 및 톤업 크림이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중국, 미국 진출 등 세계 무대로 도약하고 있다. 본사 인근 9,429㎡ 부지에 5,822㎡ 규모의 공장 건설에 2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편리한 교통망과 인력 수급의 용이성 때문에 충북에 투자를 결정했다.

충북도는 “갈수록 투자유치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도에 투자를 해주시는 기업에 감사드리고, 더욱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나가기 위해 ‘소그룹 투자유치 설명회’, ‘CEO 초청 시군 팸투어’ 등 더욱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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