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9일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내륙의 바다, 탄금호로 떠나는 시원한 바캉스’를 주제로 한 충주호수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제14회째를 맞아 중부권 최대의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충주호수축제는 낮 시간대에는 50m의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대규모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영상쇼와 신나는 공연,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색창작보트 경주대회, 튜브 줄다리기 같은 각종 수상대회가 개최되고, 카약, 카누 등 탄금호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와 함께 모터보트를 활용한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으로 누구나 쉽게 수상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얼음깨기, 수중 림보 등 다양한 물 이벤트도 매일 진행된다.

조정경기장 2층 실내에 마련된 와유바유 농촌체험 코너에서는 공예체험, 블루베리 체험, 수경화분 만들기 등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모래사장과 어린이놀이터에서도 충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드림웍스의 캐릭터를 소재로 한 수십점의 유등과 LED 조형물, 그리고 50미터의 빛 터널 등 추억을 담을 포토존도 마련된다.

8월 6일과 7일 이틀간 그랜드스탠드 앞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될 비치발리볼 대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다른 해 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6 충주호수축제는 지역의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문구 관광진흥팀장은 “2016 충주호수축제는 다른 해 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탄금호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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