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본격적인 무더위 철을 맞아 하절기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난 해소를 위해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나섰다.

도에 따르면, 우선 공공기관은 적정 실내온도인 28℃ 준수와 조명 및 전기기기 사용 합리화를 통해 직원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을 전개하고, 상가 및 건물에 대해서는 7. 18.? 8. 19.(33일)기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시군 그리고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합동으로 개문냉방영업 등에 대해 점검·계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들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고속버스 터미널 내 전광판에 7. 18.? 8. 31.간 여름철 에너지절약 방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14일 에너지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성안길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치면서 도민들에게 에너지절약 홍보물을 배포하여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이두표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전력예비율이 30%정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블랙아웃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5% 이상인 우리나라 실정에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가정과 상가 등에서도 건강 실내온도 26℃ 유지, 문 열고 냉방 금지 등 에너지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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