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15년, 1년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한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다고15일 밝혔다.

이번 결과로 충북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7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평가항목은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경감 ▲교육현장 지원 역량강화 ▲교육만족도 제고 ▲교육청 특색사업 등 7개 영역이다.

교육부는 시(市)와 도(道)의 교육여건이 다름 점을 고려하여 시 지역과 도 지역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충북교육청은 도 지역 2위로서 경북교육청에 이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특히, ▲교육수요자 만족도 ▲교원의 교육전념 만족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노력 ▲교육분야 안전관리 기반 구축 ▲진로탐색?진로설계 지원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시?도교육청 정부3.0 추진 등 10개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취득했다.

이중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는 지난 4월 교육부에서 임의 선정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업·평가, 인성교육, 진로교육, 일반고 교육, 학교폭력 예방, 시설·환경, 학교운영, 교육청 지원 등 9개 영역의 교육 전반에 대해 실시됐다.

충북교육청은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 및 학부모 만족도에서의 최고수준의 평가결과는 충북교육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매우 뜻 깊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재정이나 규모면에서 열악한 도세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것은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을 교육지표로 정하고, 참여?소통?협력의 교육공동체 구현 및 공교육 내실화, 교육복지 확대 실현에 2만4천여 교육가족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교육의 질적 향상과 시·도교육청의 책무성 강화,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199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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