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MRO사업의 고속질주가 시작됐다. 청주시와 충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스페이스솔루션, ㈜한얼시스템, ㈜세진항공 3개 기업과 550억원 투자유치, 295명 고용 규모 등의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 기업 대표 등 기업관계자들과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전상헌 충북경자청장 등이 참석했다.

㈜스페이스솔루션과 ㈜한얼시스템은 대전 유성구 소재의 기업으로 한국의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세진항공은 충남 태안 소재의 항공기 운용업체로서 운항 및 정비분야에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4만9500㎡의 부지에 550억원을 투자, 항공기 부품 및 스스템, 정비교육, 비행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에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스타항공우주, 우성진공, 이엔씨테크, 스펙코어, 세원코리아 등 등 8개 MRO관련 기업이 들어서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도 청주시가 항공정비사업의 최적지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국내외 항공정비 관련 기업의 지속적인 유치 및 기업과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여 청주를 국내 제일의 항공정비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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