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예정지역 1-2생활권 M9부지에 ‘가칭’ 아름2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생활권의 경우 2019년까지 약 7,500세대의 공동주택 추가 입주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년이 되면 수용시설 대비 학생수가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름중(당초 30학급→증축 48학급)?도담중(당초 24학급→증축 39학급)의 경우 교실증축을 통해 보통학급만 확보하여 시설규모 대비 학생수가 많아 학교 및 학생, 학부모들이 급식실 및 특별실 부족, 안전사고 빈번, 운동장 면적 협소로 인한 체육수업의 어려움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1생활권 중학생의 수용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적정규모의 학교 운영을 위해, 2년을 앞당겨 2019년에 학교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지난 5일 행복청에서 열린 행복청과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학교설립 부지와 관련, 시교육청이 행복청에 M9부지에 대한 학교용지 전환을 요청했고, 행복청이 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학교설립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로써 1생활권의 공동주택 추가 입주에 맞추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통학 불편해소와 입주민들의 정주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인관 행정과장은 “아름동 M9부지 중학교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2019년 차질없는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주옥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