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이성근 기자] 충주의 탄금대가 명승지로 새롭게 재탄생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탄금대는 오랜 전통을 가진 명소였으나 그동안 이름에 맞지 않는 일반 공원시설에 머물러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 충청유교문화의 가치 재조명과 체계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중 하나로 충주의 ‘탄금대 명승지’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탄금대에 가야금을 테마로 야외음악당 및 음악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충북 층주시)의 20대 총선 공약 중 하나인 ‘탄금대 명소화’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18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95억 9,500만원을 비롯해 총 331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노후시설(야외음악당) 철거 후 청금루를 설립하여 가야금 공연장 및 체험관으로 조성함에 따라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 행사의 장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배 의원은 이에 대해 “‘탄금대 명승지’ 사업을 통해 테마에 맞는 프로그램 및 시설이 도입되어,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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