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청렴한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식약처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식·의약 관련업계 등이 참여하는 청렴결의대회를 7월 4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렴결의대회 주요 내용은 ▲직원대표 청렴결의문 낭독 ▲청렴서약 열매달기 ▲청렴특강(주제: 청렴한 조직을 만드는 프레임) 이다.

청렴결의문 낭독 시간에는 개인의 이익은 배제하고 국민만을 섬기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투명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자세를 선서하게 된다.

청렴서약 열매달기 행사에는 손문기 식약처장을 비롯하여 각 국장·지방청장 등 고위공무원, 공직유관단체장, 식·의약 관련업계 대표 등이 청렴문구가 쓰여 있는 열매모양 인쇄물에 서명 후 나무에 달아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청렴특강 시간에는 ‘청렴한 조직을 만드는 프레임’이라는 주제로 청렴이 조직 내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원 모두의 과제임을 직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최근 반부패 청렴 특별대책도 수립하여 자체 ‘비리방지 특별감찰팀’을 구성·운영 하고 있으며,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자는 금액에 상관없이 파면 등의 중징계가 가능하도록 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휴대전화를 통한 처장과 직원 간 1:1 핫라인을 개설하여 언제든지 비리제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부 소통 채널도 강화하였다.

손문기 처장은 이날 청렴결의대회에서 “관련업계 등과 협력하여 청렴생태계를 조성하고 부패가 근원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식약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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