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아동과 여성의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29일 청원구청 상황실에서 아동?여성 지역연대 회의를 가졌다.

이 날 회의는 박정민 지역연대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여성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각 기관에서 추진했던 지역연대 사업을 점검 및 공유하고 아동?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논의했다.

2016년 상반기 동안 추진된 아동?여성안전을 위한 사업을 보면 청주시는 폭력예방교육, 아동안전지도 제작, 안심택배서비스, 유해지역 환경순찰, CCTV 통합관제센터, 시민콜택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청주교육지원청은 Wee센터 운영, 배움터 지킴이, 체험중심 안전교육 등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했고, 경찰에서는 4대악 근절을 위해 학대전담경찰관(APO)을 발대하여 학대에 대한 예방·홍보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아동안전 지킴이 집·수호천사 운영 등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폭력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연대사업으로 청주YWCA에서 추진하는 ‘아름다운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성취감 및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청주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위원회 위원장인 윤재길 부시장은 “최근 불거진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건들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어 있어 각 기관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확립을 위해 각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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