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로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8일(화)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브리핑실에서 한국셉테드*학회(회장 최진혁)와 행복도시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

이날 회의는 양 기관이 행복도시 조성현황과 범죄예방설계 적용현황을 공유하고, 행복도시 도시계획 및 건축과정에서 범죄예방설계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범죄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 협력사항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고자 내달 경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행복청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을 주재로 한 이번 회의에는 한국셉테드학회 최진혁 회장, 이민식 총괄감사, 오건수 권역총괄부회장, 정성원 산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정부세종청사와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안전특화거리 등 행복도시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최근 안전이 도시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행복도시에 범죄예방설계를 적극 도입해 여성과 아이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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