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뮤지컬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공연한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2003년 초연 후 3000회 이상 공연된 작품으로 중학교 교과서에까지 수록됐다.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2050개 공연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고,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50회 장기공연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선정작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첫눈에 비보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발레리나가 사랑을 위해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비걸이 되는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날개짓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힙합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과거와 현대, 신세대와 구세대의 화합과 소통을 표현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전체 관람가(36개월 이상 관람)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의 초대권은 17일부터 충주시 문화예술과(☎850-5962)에서 배부된다.

공연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봉사활동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7탄약창 장병과 112연대 2대대 장병 100명을 초대했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를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초대권이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해당 지자체가 주최ㆍ주관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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