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에서 6차산업분야 시범사업인 ‘소규모 창업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농업인들이「제2회 농촌마을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화제다. 전체 11명의 수상자 중 충북의 농업인이 3명이 포함되어 있어 포장디자인 감각이 타 시도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의 6차산업화 촉진과 농특산품 품질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최하였다.

지난 6월 8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실시된 공모전 시상식에서 보은군에 공계순씨가 작품명‘보은 공계순’(식용유, 비누류)으로 영동군 이근용씨는 작품명‘시나브로’(와인)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청주시의 장정수씨가‘초정백리’(발효식초)라는 작품명으로 입선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아 6차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명실상부 충북이 최고 수준임을 한 껏 자랑하였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양춘석과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충청북도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포장디자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농특산품을 더욱 미적으로 시각화하여 전국에 충북도의 농특상품을 알리고 구매 의욕을 증가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농촌마을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 작품 전시회는 오는 6. 19(일)까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과학관 2층에 전시된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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