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ESD)을 충북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도교육청 생태연구단이 지난 5월 7일부터 5월 13일까지 남호주를 탐방해 벤치마킹한 후속조치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충북 맞춤형 모델 구성, 지속가능발전교육 관련 자유학기제 연계 추진, 감성형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는 체험센터와 학교 숲 조성을 구체화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5월 30일 김병우 교육감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열린 생태연구단 사후 협의회에서는 학교 숲 조성학교 최우수학교장, 환경교사 연구회장, 자연생태학습공원 실무를 지원하는 교무실무사 등이 참여해 충북환경교육에 적용, 최적화시키고자 여러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2014년 이광희 도의원의 발의로 전국에서 최초로 ‘학교숲 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으며, 김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초록학교 조성‘을 공약 중 하나로 추진해왔다.

한편, 호주를 방문한 생태연구단은 기후 변화에 특화된 초등학교의 모습에서 학생 주위에 깊이 스며든 초록학교 조성의 모습을 발견하고 천연자원관리센터의 호주 맞춤형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 및 남호주 교육기관 견학을 통한 체험시설의 중요성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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