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시내버스 391대와 공영버스 46대에 추가로 교통카드 하차단말기를 설치 완료하고 운영한다.

지금까지 시내버스 내 하차단말기는 1대로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다른 노선으로 환승을 하거나 목적지에 도착하여 교통카드를 찍을 때 불편이 많았다.

이번 하차단말기 추가 설치로 대중교통 이용객의 하차 시 과밀 혼잡 현상을 최소화하고, 하차 시간도 단축해 시내버스 운행의 정시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환승을 하지 않아도 교통카드를 찍는 하차 태그 정책을 계속 유지하여 향후 노선별, 승강장별 대중교통 이동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조정과 승강장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하차단말기에 “시내버스에서 내리실 때에는 환승을 하지 않아도 교통카드를 꼭 찍어주세요!”라는 안내문과 하차문에 하차태그 홍보 안내문을 부착하였으며, 버스 내 안내방송도 송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노선 개편과 동시에 현재 승차 시 할인 방식을 하차 태그 후 할인이 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단말기 추가 설치로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성을 높였으며, 현재 하차 태그 비율이 20%이지만 모든 승객이 하차 시 교통카드를 찍고 내릴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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