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7~30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건설 중인 건설현장(135개 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하는 우기 대비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은 행복도시 특성에 맞춘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실시하며, 대상과 시행범위 확대보다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현장을 선별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외부전문가(5명)와 합동점검반(4개반 14명)을 구성, 행복도시 건설현장 59곳(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동주택·학교·도시형생활주택·근린생활시설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골조공사가 완료된 안전사고 발생 저위험군 건설현장(45곳)은 감리단장 및 현장대리인이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대상은 ▲기초지반 및 절토부(비탈면) ▲지반침하 ▲공사장 배수시설 ▲가도(임시도로) 등 우기 취약구간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현장별 비상계획 및 비상연락망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외부전문가와의 합동으로 점검 수준을 높여 행복도시 위상에 걸맞은 안전한 명품도시를 건설할 것“이라면서 ”올해 우기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제로(Zero, 0)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