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4일(토) 오후 2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제 1회 시민참여정원 ‘오감정원’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게릴라 가드너 20개팀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시회는 생활공간 곳곳에 꽃 심기 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녹색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및 커뮤니티의 양성을 위해 청주시민이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정원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청주시와 (사)충북생명의숲 국민운동이 함께 추진하는 게릴라 가드닝의 일환이며, 시민가드너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꾸민 이른바 한 평 정원들로 이루어졌다.

게릴라 가드너 총 20개팀은 한평 공간의 프레임틀에 내가 꾸미고 싶은 나만의 정원을 만들었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회와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전시회 기간동안 가드너들은 버려진 나무를 활용한 우드정원과 꽃자동차 포토존, 가드닝 서적과 도구 등을 전시하는 가드너의 집 등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가 아닌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꾸민 정원으로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번듯한 작품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활 속 작은 공터나 버려진 곳에 정원을 꾸미고 만드는 시민운동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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