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램마을(행복도시 1-4생활권, 세종시 도담동 ), 가재마을(행복도시 1-3생활권, 세종시 종촌동), 범지기마을(행복도시 1-2생활권, 세종시 아름동) 등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공동주택단지의 이름을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측면에 엘이디(LED,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설치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에 첫 입주가 시작된 2-3생활권(세종시 한솔동) 첫마을을 비롯해 공동주택단지 9곳의 측면에 엘이디(LED,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6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외부에서 행복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쉽게 공동주택단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착안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복청은 그동안 주·야간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공동주택의 입면형태, 건축물의 높이, 단독주택 부지 여부, 주변단지 세대에 빛 피해가 발생하는지 등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마을 이름과 동·호수 명칭이 양각으로 표기된 공동주택은 간접조명 형태로, 페인트로 표시된 단지는 엘이디(LED, 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설치된다.

행복청은 해당 공동주택단지의 입주민 동의를 위해 구체적인 설치위치와 시기 등은 입주자 대표회의 및 시공업체와 협의 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이거나 신규 공동주택단지들도 주요 지점에 측면 엘이디(LED, 발광다이오드) 조명 설치를 권장해 공동주택단지의 야간 식별을 쉽게 할 방침이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앞으로 공동주택에 엘이디(LED,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설치되면 방문객들의 공동주택단지 식별이 훨씬 쉬어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입주자 대표회의와 시공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